[올치올치] 빠르면 올 해 상반기 중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치료한 후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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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상반기 중 ‘반려동물보험 보험금청구시스템'(Pet Insurance Claim’s Online Processing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펫보험을 판매중인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5개사가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펫보험에 계약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에서 진료가 끝난 후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독자적 시스템 구축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간편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이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손보사들이 보험을 내놓고 있지만 가입률은 저조한 상태. 손해보험협회 통계를 보면 2017년 등록동물 117만 마리 대비 보험 가입률은 0.22% 수준이다.

하지만 보험금 청구 시스템이 운영돼도 진료비 표준화가 이루어 지지 않은 점과 보험금 이중청구를 막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또, 수 많은 동물병원들이 바쁜 와중에 일손을 보태 이 시스템을 도입할지는 미지수다. 동물병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없이는 전국의 많은 반려인들이 동네 동물병원에서 진료비를 청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의 비문(코의 무늬)을 이용해 개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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