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오늘 오후 12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동물활동가모임한국동물보호연합동물권단체 케어 등의 동물단체들이 이개호 의원의 농식품부 장관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자료사진(pixabay)

단체들에 따르면 이개호 의원은 지난 2017년 11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농해수위는 (개를) 반려보다는 팔아먹는데, 잡아먹는데 중점을 두는 곳이다”라거나 “다른 상임위원회는 (동물을) 보호하는게 중요하지만 우리는 돈 되는 것이 중요하지, 잡아먹고, 팔아먹고…” 등의 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 “나도 동물복지법 만드는 것에 반대했다”거나 “개도 똥개가 있고… 요크셔테리어 같이 취급하면 안 된다고…”라는 등의 동물학대와 개식용을 옹호하는 말들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이개호 의원은 반려견,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며, 애완견이 아니고 똥개만 잡아 먹는다며 개식용을 옹호하고 지지했다. 또한 농해수위가 동물보호나 동물복지보다는 동물을 죽이고 잡아먹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스스로 실토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그동안 이개호 의원 농식품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여러차례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지난 7월 20일부터는 이개호 의원 농식품부 장관 반대 천막농성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이개호 의원을 일방적으로 장관에 임명한 것에 개탄과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개호 장관 철회를 위해 끝까지 항의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과 업무 등을 맡으면서 동물보호와 복지향상을 관장하고 있는 곳이다. 또 2000년 이후 반복적인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 대규모 살처분을 구조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복지 축산’을 통한 산업개편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되는 부처다.

그리고 지난 6월 표창원 의원이 개, 고양이 도살 금지법을 발의하였으며 농식품부가 이번 표창원 법안에 지지 입장과 개식용을 철폐하기 위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국민들의 청원이 40만을 넘었으며, 청와대가 이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단체들은 “개를 식용견, 반려견으로 구분하고 개식용을 옹호하고 지지하며, 동물을 한낱 먹거리로 밖에 보지 않는 동물학대 옹호 이개호 의원이 농식품부 장관이 된다면 대한민국 동물보호와 동물복지를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개, 고양이 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끝없는 저항과 항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청와대는 동물학대와 개식용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이개호 의원의 농식품부 장관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300명 국회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이개호 의원 농식품부 장관 반대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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