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검단공단 얼굴 화상 고양이…화염방사기 학대 추정

[올치올치] 최근 또다시 끔찍한 길고양이 학대사건이 발생, 사람들을 경악케했다.

대구시 검단공단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길고양이가 발견된 것.

사진=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고양이

고양이는 얼굴 피부가 녹아내린 채로 기운 없이 공터에 움츠려 있었고, 한 시민의 신고로 지난 3일 대구유기동물보호소로 입소되었다. 5일에 게시된 보호공고글을 제보자가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인계 받아 치료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막대한 치료비와 범인을 찾기 위해 동물권단체 케어에 도움을 요청했다.

고양이의 얼굴은 심한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완전히 죽어버렸고, 귀도 괴사되어 절단을 해야 하는 상태였다. 오른쪽 눈은 고름이 가득차 있었고 시력도 장담할 수 없었다. 의료진 소견은 화상의 원인은 순간적인 강한 불에 의한 것으로 토치 같은 분사형 화염방사기로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부위는 괜찮은데 유독 얼굴에만 심한 화상을 입었다는 점, 화재현장에서 일을 겪었다면 연기를 마셔 내부장기에도 손상이 있어야 하는데 장기는 이상 없다는 점 등으로 보았을 때 사람이 의도적으로 고양이가 도망가지 못하게끔 한 상황에서 얼굴에 불을 붙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힘 없는 동물에게 행해진 잔인한 학대사건인 것이다.

이에 케어는 고양이의 치료를 전폭 지원하는 한편, 경찰에는 적극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1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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