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주 용강동 쇠몽둥이 슈나우저 학대 용의자 경찰에 붙잡혀

[올치올치] 지난 12일 제주시 용강동에서 슈나우저 2마리를 쇠몽둥이로 구타해 매장하려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에서 불과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슈나우저 2마리를 쇠몽둥이로 구타하고 매장하려다 이를 목격한 동물보호센터 봉사자에게 발각되어 개들을 데리고 도주했다.

제주동물친구들(이하 제동친)에 따르면 “목격자가 즉각 112에 신고 했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이 보여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는 너무나도 실망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학대받던 개의 생명이 위협받는 긴급한 상황인데 112에서 182 로 다시 동부경찰서로 민원 떠넘기기식의 반응을 보였으며,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후에야 동부경찰서에 동물학대로 신고가 되었다”고 분개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3일 후 인 지난 15일에 슈나우저 한 마리가 두부와 안구에 큰 부상을 입고 탈수된 상태로 영주고등학교 인근에서 발견되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사진=치료 받고 있는 슈나우저(제주동물친구들 제공)

이 와중에 오늘 오전, 슈나우저 학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측은 “나머지 한 마리는 안전한 상태로 애견터에 보호 중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용의자에 대하여는 엄중하게 수사하여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112 지령실 등 신고 접수부서 및 수사, 민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물학대 대응 매뉴얼을 반복 교육함으로써, 동물학대 사건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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