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죠?

그렇다면 생긴 것도 다르고

말도 안 통하는 동물들의 속은 오죽할까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별로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고 보니 정말 놀라운 동물들의 10가지 비밀을 공개합니다.

1. 목마른 나비가 거북이를 찾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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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꽃에 맺힌 이슬만 먹고 살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나비 또한 사람처럼 염분을 필요로 하는데요.

바다와 멀리 떨어진 아마존의 나비들은

소금 부족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비들이 먹는 것이 바로

거북이 눈물!

사실 악어의 눈물을 마셔도 되지만,

나비들은 느릿느릿한 거북이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저 같아도 거북이를 택할 것 같네요.

나비뿐 아니라 벌 등 곤충들이

거북이의 눈물을 마신다고 하네요.

2. 쇠똥구리는 내장 네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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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을 굴리며 열심히 돌아다니는 쇠똥구리.

쇠똥구리는 만만히 볼 대상이 아닙니다.

별을 보고 길을 찾는 천부적인 능력이 있으니까요.

은하수를 이용해 쇠똥을 숨긴 위치를 찾아간다고 하네요.

(쇠똥을 도둑맞는 경우가 종종 있어 꼭 숨겨야 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와 달을 보고 길을 찾기도 합니다.

3. 돌고래는 불면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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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사람처럼 호흡하는 포유류입니다.

깊은 잠에 빠질 경우 질식하고 말죠.

그래서 돌고래는 잠을 자지 않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잠은 자는데, 의식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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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잤지만, 수면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돌고래는 자는 동안 뇌의 반은 깨어있습니다.

단일 반구 수면을 하는 것이죠.

4. 다람쥐는 향수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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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더불어 나를 표현하는 향은 매우 중요한데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향수를 뿌리고 다니죠.

다람쥐가 향수를 뿌린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는데요.

다람쥐는 죽은 뱀의 허물을 씹어서

몸에 발라 향을 베게 한다고 합니다.

몸에 뱀 냄새를 지니게 되면

다람쥐의 천적들이 냄새에 겁을 먹는다고 하네요.

5. 악어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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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은 모두의 꿈이죠?

악어는 잘 노화하지 않는 동물이라는데요.

100살이 넘도록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악어가 죽는 경우에는 병사와 사고사라고 합니다.

6. 부엉이는 뱀을 사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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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ch owl’이라 불리는 이 부엉이는

‘장님뱀(뱀의 일종)’을 잡아서

산채로 둥지에 풀어놓습니다.

그러면 장님뱀은 둥지 아래 집을 짓고

해충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식용으로도 쓰입니다.

7. 여성만 투표권을 갖는 버팔로 국(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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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는 1,000마리 이상이 무리를 지어 이동합니다.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일원 중 한 마리가 방향을 제시하면,

암컷들이 투표를 합니다.

원하는 방향을 가리키며

엎드리는 것으로 의견을 표현하는데요.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

따로 걷다가 다시 만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수컷은 투표에서 배제된다는 사실.

8. 새우과자는 디저트일 뿐, 갈매기의 엄청난 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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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갈매기는 작은 물고기와

관광객들이 주는 새우과자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르헨티나에 서식하는 켈프 갈매기는

떼를 지어 다니며 고래를 사냥한다고 합니다.

숨을 쉬러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고래를

사정없이 쪼아버리는 것인데요.

주로 어린 고래가 희생양이 된다고 합니다.

갈매기 우습게 봤다가 큰코다치겠죠?

새우과자를 조공으로 바쳐서 몸을 보존해야겠습니다.

9. 문어는 다리마다 뇌가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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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이 많아지면 지방자치가 필요하죠?

다리가 너무 많은 문어는 지방자치를 시행하는 동물입니다.

문어는 머리뿐 아니라 다리마다

사고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에 있는 뇌에서

각 다리에 명령을 내리면

다리들이 알아서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어 머리에 있는 뇌는 아주 편안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문어는 아주 똑똑한 동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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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는 언제 봐도 놀랍습니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그들의 비밀이 무궁무진하겠죠?

여러분이 아는 동물의 비밀은 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