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내년부터 동물 모피 사용 중단 선언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가 더 이상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자료사진(pixabay)

사진=자료사진(pixabay)

마르코 비차리 구찌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내년 봄·여름 제품부터 동물 모피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차리 회장은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은 구찌의 핵심 가치다”며 “동물 모피를 사용하는 건 더이상 현대적이지 않다. 앞으로 환경과 동물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비차리 구찌 회장

사진=비차리 구찌 회장(사진-구찌)

구찌는 남아 있는 동물 모피 제품들은 자선 경매를 통해 처분하고, 수익금은 동물보호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물보호단체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키티 블록 대표는 “구찌의 동물 모피 사용 중단은 업계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전 세계 패션업계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편, 구찌에 앞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휴고 보스, 스텔라 매카트니 등이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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