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음식이 아닙니다!”

[올치올치]  동물권단체 케어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인근에서 개식용 반대의 뜻을 담은 동물 사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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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퍼포먼스에는 케어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동물권 개인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 명이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케어에 따르면 이날 퍼포먼스 중 화제가 된 장면은 경기도 포천시 인근에서 추위를 견디지 못한 채 동사한 어린 강아지 사체 3구를 하얀 방석 위에 든 채 침묵으로 전세계인을 향해 한국의 개식용 반대 메시지 ‘STOP IT’를 전한 것. 나머지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누렁이 가면을 쓰고 개식용 금지를 알리는 피켓을 들고 3시간 30분동안 침묵 시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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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는 그동안 주도적으로 ‘FREE DOG KOREA’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의 개식용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이미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장 안에서 개식용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폐막식에는 개인활동가와 자원봉사자 등이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어린 자녀와 함께 퍼포먼스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동물 사체를 자녀에게 직접 보여주며 “아가야, 이건 절대 먹는 게 아니란다”라고 말해 케어의 침묵 시위에 공감하기도 했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는데, ‘I’m not food’ 피켓을 들고 무리지어 사진을 찍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케어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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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는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을 라이브로 중계했는데, 네티즌들은 ‘개식용 종식 이제 그만 멈춥시다!’, ‘어린 강아지들의 희생이 여기까지이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개식용 문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댓글들이 쏟아졌다.

한편, 2018년을 개식용 종식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한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엄연한 동물학대인 개식용 악습을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금지운동 ‘I’m not food’, ‘Dog Meat Free Korea’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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