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아지 괜히 키운 것 같네요”란 알쏭달쏭한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진=자료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

제목만 봐서는 성급하게 강아지를 키운 보호자의 실수가 네티즌들을 열폭하게 만들 것 같은 예감..

하지만 조회수 2만회를 넘어서며 네티즌들의 마음을 금새 녹였다.

보호자는 “이제 키운지 10개월되었어요. 지금 와서 괜히 키웠다는 생각이 드네요”란 말로 글을 시작한다.

이어 “프리랜서로 일을 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은 손에 꼽힐 정도인데 그만큼 애착이 많이 생겼어요. 간식도 수제로만 만들어서 주고 이제는 사료도 수제로 만들어 줄까 생각중이구요. 그만큼 사랑하고 내 인생의 전부 같은 아이인데 겨우 한살 밖에 안되고 같이 살날도 많은 것이 불구함에도 이 아이가 어느날 문뜩 내옆에 없으면 어떨까하는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요. 이별이 무서워 괜히 키운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같이 있는동안 행복한 시간 쌓는게 답이겠죠?”라고 말한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놀래라 욕할라고 들어왔는데 ㅎㅎ 진짜 정성으로 키우시네요 그런 생각 하지 마시고 많이 이뻐해주고 함께 하면 되용! 저도 저희 고양이 데리고 온지 얼마 안됐을때 그런생각 많이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ㅎ”, “그런 생각으로 항상 사랑해주세요. 저도 17년 같이 지내온 너무 건강했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요. 가고 나니 다 후회되더라구요. 시간될때마다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주세요. 흙냄새 풀 냄새 자주 맡게 해주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세요”, “저도 매일 후회하며 12년째 키워요. 옆에 이놈이 없다고 생각하면 미칠것같아요”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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